대학 특집

새롭게 바뀌는
‘한경대학교’

지난해 10월 이원희 총장은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을 약속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4월, 한경대학교와 평택의 한국복지대학교 간 통합이 확정됐다.
두 대학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과 안성시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이원희 총장의 생각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시민명예기자 김나영
01
한경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신 후,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2021년 10월 15일 임명된 후 6개월간은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간 통합 마무리를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월 교육부 장관의 승인 이후, 원활한 통합을 위한 행정·재정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 기관들과의 MOU를 체결하였고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 기관과의 교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행정 체제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다양한 활동이 대학의 성과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내재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02
한경대학교는 평택의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이 확정되었습니다.
통합 행정절차는 어디까지 진행되었으며, 향후 추진 절차는 무엇인가요?
외부적으로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설치 근거인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 중이며, 통합 시 학교명은 ‘한경국립대학교’로 명시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우선 2023학년도 한경국립대학교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내년 3월 1일부터 통합대학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연구·학생지원·행재정분야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정비하는 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공동으로 76개 세부이행과제를 수립 중에 있습니다.
03
두 대학이 통합되면 각 캠퍼스의 기능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안성캠퍼스는 통합대학의 본부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안성·평택캠퍼스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행정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 한경대학교에 조성된 교육·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등 미래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캠퍼스 혁신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평택캠퍼스는 지금까지장애인 분야를 특화시켜왔지만 향후 노인, 아동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생애주기에 따른 웰빙으로 발전하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04
이원희 총장님의 대학 경영철학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반영시켜 나갈 계획인가요?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그리고 미래로 가는 대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여야 합니다. 지역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아울러 각 전공의 개별적인 강점을 잘 엮어서 대학의 경쟁력으로 끌어내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모든 의사결정에서 ‘미래’의 관점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05
안성에 위치한 경기 대표 국립대학교로서
지역 고등교육 발전을 중점으로 삼은 사업이나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여와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예비창업농부 모의창업 창농팜, 관내 고교·특수학교 과학캠프 및 취약계층 청소년 교육지원, 대학-지자체-교육청 간 진로 탐색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미래인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농장을 활용한 치유농업,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병원 협력시스템 구축 등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용인-안성-평택을 잇는 K-반도체 벨트의 정책에 맞추어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의 역할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06
한경대학교와 안성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역의 우수인재를 대학에서 교육하고 사회에 필요한 인력으로 양성하여, 그 인재가 다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에 속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학은 우수한 교수 인적 자원과 실험실 등 교육 인프라를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공유·협력하고, 지역사회는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역할을 추진한다면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협력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07
안성시 소식지를 구독하고 있는
한경대학교 학생, 교직원, 안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한경대학교에서는 지역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사결정체를 구성하였습니다. 늘 의사결정 과정에서 함께 협의한다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대학이 가는 길에 견제도 하여 주시고 한편으로 대학의 미래에 대해 격려와 지원도 부탁드립니다. 안성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로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